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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의 모든 것

피부의 구조와 셀룰라이트란 무엇인가

by 홍수리 2024. 3. 4.
피부의 구조

 

 피부는 신체의 표면을 덮고 있는 조직으로서 외부 환경으로부터 유해 요소를 막아주는 방어막 역할을 하는 동시에 생명 유지를 위한 생화학적 기능을 영위하는 인체 최대의 보호 기관이다. 피부의 중량은 체중의 약 16%에 달한다.

 

 

 

2024.03.05 - [피부 관리] - 피부의 기능과 부속 기관

 

표피 (Epidermis)

 

1) 표피의 특징

 

 편평하고 건조한 죽은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외측부터 각질층, 투명층, 과립층, 유극층, 기저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0.1~1mm의 두께로 신체 부위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인다. 물리적 힘, 유해 물질,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표피에 모공과 한공이 존재하여 피지와 땀이 배출된다.

 

 

2) 표피의 구조

 

① 각질층 (Stratum Corneum, Horny Layer)
- 납작한 무핵 세포로 라멜라 구조를 이룬다.
- 15~20개 층으로 쌓여 있으며 각질층의 두께는 부위에 따라 다양하다.

-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이물질의 침투를 막는다.

- 케라틴, 천연 보습 인자(NMF), 지질 등이 존재한다.

 

② 투명층 (Stratum Lucidum, Clear Layer)
- 주로 손바닥과 발바닥에 분포한다.

- 수분 흡수를 거의 못해 팽창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 엘라 오딘(Elaidin)이라는 반유동 물질을 함유한다.

 

③ 과립층 (Stratum Granulosum, Granular Layer)

- 외부 물질로부터 수분의 침투를 막는다.
- 편평한 각질 형성 세포들이 3~5층으로 쌓여 있다.
- 각화 과정이 시작되는 곳으로 무핵과 유핵 세포가 공존한다.

 

④ 유극층 (Stratum Spinosum, Spinous Layer)
-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랑게르한스 세포가 존재한다.
- 림프액이 흘러 영양 공급, 혈액 순환, 노폐물 배출 작용을 한다.

- 살아있는 유핵 세포로 구성되고 표피의 중층에서 가장 두꺼운 층이다.


⑤ 기저층 (Stratum Basale, Basal Layer)
- 표피의 가장 깊은 층으로 원통형의 단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 모세 혈관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아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는 세포 분열이 가장 왕성한 층이다.
- 표피층 구성의 주된 세포들을 만들어 내는 각질 형성 세포와 멜라닌을 만들어 내는 멜라닌 색소 세포가 존재한다.

 

3) 표피의 구성 세포

 

①  각질 형성 세포 (Keratinocyte)
 표피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표피 세포의 80~90%를 차지하는 각화 세포이다. 바깥 부분에서부터 각질층, 과립층, 유극층, 기저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손바닥, 발바닥 부위에는 각질층과 과립층 사이에 투명층이 존재한다.

 

② 멜라닌 색소 세포 (Melanocyte)
 자외선을 받고 흑갈색의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세포로 대부분 기저층에 위치하며 별 모양의 수지상 세포이다. 자외선을 흡수 또는 산란시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멜라닌 색소 세포의 수는 피부색에 관계없이 일정하며, 멜라닌 색소 세포가 계속적으로 생산하는 멜라닌의 양과 활성에 의해 피부색이 결정된다.

 

③ 랑게르한스 세포 (Langerhans Cell)
 대부분 유극층에 존재하고 표피 세포의 2~4%를 차지한다. 별 모양의 수지상 세포로 주로 외부의 이물질(항원)을 면역 세포인 림프구나 대식 세포에게 전달해 주는 피부 면역 기능을 담당하며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과 관련이 깊다.

 

④ 미켈 세포 (Merkel Cell)
 기저층에 위치하며 신경 섬유의 말단과 연결되어 있어 촉각을 감지하는 세포로 작용하기 때문에 촉각 세포라고도한다.

 

 

 진피 (Dermis)


1) 진피의 특징

 

 표피와 피하 조직 사이에 위치한 진피는 피부의 90%를 차지하며 표피 두께의 10~40배 정도가 되는 실질적인 피부이다. 점성을 갖는 친수성 다당 질의 기질과 교원 섬유, 탄력 섬유 등의 섬유성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진피에는 교감 신경, 부교감 신경이 지나가고 혈관, 림프가 있어 표피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또한 피부의 부속 기관들이 있으며 표피를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2) 진피의 구조

 

유두층 (Papillary Layer)
 표피와 진피 사이는 둥글고 작은 물결 모양의 탄력 조직인 돌기가 표피 쪽으로 돌출된 유두로 이루어져 있다. 유두층은 미세한 콜라겐과 섬유 사이의 빈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포 성분과 기질 성분이 많고 모세 혈관, 신경 종말이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다.

 

망상층 (Reticular Layer)
 그물 모양의 결합 조직으로 진피의 대부분을 이루며 피하 조직과 연결된다. 망상층의 섬유질은 일정한 방향으로 배열되며 신체 부위에 따라 달라지므로 일정 방향 선에 따라 절개하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혈관, 림프관, 피지선, 한선, 모낭 등이 복잡하게 분포되어 있다.

 


3) 진피의 구성 물질


① 교원 섬유
 진피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단백질로 콜라겐(Collagen)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원섬유는 섬유아세포에서 만들어지며 탄력 섬유와 그물 모양으로 서로 짜여 있어 피부에 탄력성과 신축성을 부여한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 탄력 감소와 주름 형성의 원인이 된다.


② 탄력 섬유
 엘라스틴(Eastin)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축성과 탄력성이 있어 1.5배까지 늘어난다. 섬유아세포에서 생성되며 피부 이완과 주름에 관여한다.

 

③ 기질
 진피의 결합 섬유와 세포 사이를 채우고 있는 물질이다. 친수성 다당류로 물에 녹아 끈적끈적한 점액 상태로 무코 다당류라고도 한다. 기질의 구성 성분은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콘드로이틴황산(Chondroitin Sulfate)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피하 조직 (Subcutaneous Tissue)


1) 피하 조직의 특징

 

 진피에서 내려온 섬유가 엉성하게 결합되어 형성된 망상 조직으로 그 사이에 벌집 모양의 수많은 지방 세포들이 자리 잡고 있다. 진피와 근육, 골격 사이에 있으며 눈꺼풀, 귀 등에는 딜 발달되어 있다.

 


2) 피하 조직의 기능

 

 체온 유지, 수분 조절, 탄력성 유지,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또한 여성의 곡선미를 만들어 주며 지방층의 두께에 따라 비만의 정도가 결정된다.

 

 

 

셀룰라이트 (Cellulite) 란? 

 

 신체에 국소적으로 피하 지방이 과다하게 쌓여 주머니처럼 뭉치면서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해지는 상태이다. 특정 부위의 피하에 지방이 축적되면서 미세 혈류 장애와 림프 순환 장애를 일으키고 부종과 결절이 생성되면서 피부와 체형의 변화를 초래하는 미용상의 문제이다. 발생 시기는 주로 10대 후반, 임신과 출산 시기, 폐경 후 과다한 체중 증가가 있을 때 많이 발생하며 주로 허벅지, 무릎, 엉덩이, 복부, 겨드랑이 부위에 나타난다.

 

 

2024.03.01 - [피부 관리] - 피부 미용, 피부 관리란?